트리트먼트 워터라고 해서 별 기대 안하고 있다가 3,900원 이벤트 떠서 그냥 사봤거든요. 이미 저는 리코어로 대만족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’굳이 이거까지?‘ 라는 생각이었어요.

점성은 약간 마시는 워터젤리보다 조금 더 묽은데 피부에 바르면 진짜 순간적으로 딱 흡수가 돼요. 그래서 진짜 트리트먼트 워터라는 게 이런거구나 라고 딱 알게 되더라구요 ㅋㅋ

향은 약간 남자 스킨향 같은 진한 거 같은데, 그렇다고 ‘나 남자야!!!’ 이런 건 아니구요, 중성같은 향이라고 표현하는 게 딱 맞을 거 같아요! 여자여자스런 향은 아니지만, 그렇다고 거부감이 들지는 않아요(저 참고로 임산부인데 거부감없이 사용하고 있어요!) 바르는 순간에 피부에 스며들고 향도 날라가요!!

저는 화장실에 두고 씻고 나오기 전에 가볍게 얼굴에 바르고 화장대로 가서 리코어>인진쑥>프레스티지 이렇게 바르고 있어요. 요즘 같은 계절은 실내 온도 때문에 피부가 금방 건조해지는데, 이건 딱 바르고 나와서 리코어부터 바르기 시작하면 피부가 당겨지거나 건조해지는 게 없더라구요. 진짜 말 그대로 세안 또는 샤워 후 바로 바르면 즉각적으로 트리트먼트 워터가 피부에 가볍게 스며들어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걸 잠시 막아주는 거 같아요. 개인적으로 이 지품은 봄/가을/겨울에 쓰기 너무 좋은 거 같아요. 이번에 구입한 용량이 작은데도 불구하고 매일 바르는데 아직 넉넉하거든요. 봄/가을/겨울 각 계절에 한통씩만 사서 사용한다면 피부에도 좋고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닐 거 같아서 추천합니다🙂

이거 이벤트로 저렴하게 파신 이유가 있었어요. ㅋㅋ요즘 같은 계절에 딱이라서 체험해보고 구입까지 이어지기 딱이네요. 종종 이런 이벤트 열어주셔서 많은 분들이 체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!!👍